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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토에세이

봄꽃과 얘기하다




도시의 오후


때마다 오는 봄꽃들은 변함이 없다.









짧은 태양과의 만남에도 생명은 빛을 발하고







 



우리 마음을 향해 속삭이는 생명들










발걸음을 멈추게 한다.










니네 꽃이니 우리 꽃이니.. 


길을 막고 서 있어도 미워할 수 없는


생명은 말이 없다.










조그만  흙단에서도


벽돌틈에서도


얘기를 한다.










봄의 전령사들이 주는 메세지










그저 눈으로 듣고





가슴에 새긴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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